서울 소나기 우박…일산 토네이도(용오름) 발생…날씨 왜 이러나?

입력 2014-06-11 1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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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나기 우박

'서울 소나기, 우박, 일산 토네이도 발생, 용오름'

10일 오후 파주 일산 지역에 토네이도(용오름) 현상이 발생한 가운데, 11일에도 서울에 소나기와 함께 우박이 내리는 등 궂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4시경 서울 지역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강하게 내리고 있으며, 그 밖의 지역에도 산발적으로 비가 오고 있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새벽까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한편 전날 오후 7시경 경기도 고양시 장월 나들목 부근 한강 둔치에서 회오리 바람이 발생해 1시간여 동안 지속됐다.

이 회오리 바람으로 인근 장미 재배용 비닐하우스 20동 이상이 파손됐으며, 하우스를 덮고 있던 비닐이 찢긴 채 하늘로 치솟았다.

또 땅 위에서는 전기가 합선된 듯한 강한 불꽃이 일어나 인근 29가구에 정전이 발생했으며, 80대 남성이 날아온 파이프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에 발생한 일산 토네이도가 용오름 현상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서울 소나기 우박 무섭다", "일산 토네이도(용오름) 발생에 이어 서울 우박까지 놀랍다", "일산 토네이도(용오름) 발생…서울에 우박 소나기…날씨 왜 이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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