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웰벡, 이탈리아와의 첫 경기 출전 이상無”

입력 2014-06-12 08: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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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공격수 웨인 루니(29)가 부상으로 쓰러진 대니 웰벡(24)의 출전을 낙관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2일(한국시각) “웰벡이 다리 부상으로 훈련에 불참했음에도 불구하고 첫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언론의 루니 인터뷰를 인용했다. 루니는 인터뷰에서 “웰벡은 괜찮을 것”이라며 “오늘은 훈련을 소화하지는 않았으나 금요일 훈련에 참석한 뒤 경기에 나설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웰벡은 지난 화요일 훈련 도중 오른쪽 허벅지에 부상을 입어 테이핑을 한 뒤 절뚝거리며 훈련장을 빠져나갔다. 이날 훈련을 소화하지 못한 웰벡은 지난 5일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서 무릎 부상이 재발한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과 함께 훈련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경기를 관전할 스카이스포츠의 닉 콜린스 기자는 이에 대해 “오늘 훈련에서 웰벡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잉글랜드는 웰벡에 대해 조심스러워 하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콜린스 기자는 이어 “이것이 좋은 신호일 수도 있으나, 웰벡이 토요일 훈련을 완벽히 소화하지 못한다면 오는 일요일 열릴 이탈리아전에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부상 당시에는 걱정스러웠으나 웰벡에겐 아직 회복할 시간이 남아 있다. 또한, 잉글랜드 축구협회의 공식 입장도 나오지 않은 상태”라면서 “로이 호지슨 감독은 웰벡이 나설 수 없을 경우, 훈련에서 놀라운 모습을 선보인 라힘 스털링을 투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잉글랜드는 오는 15일 오전 7시 브라질 마아누스에 위치한 아레나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탈리아와의 첫 경기를 가진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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