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 일지’ 긴장감 넘쳤던 대본연습…신상 드라마 출격 예고

입력 2014-06-12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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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MBC 새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극본 유동윤·방지영, 연출 이주환)가 첫 대본연습을 마쳤다.

'야경꾼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이용해 이익을 얻으려는 인물, 귀신을 물리쳐 이겨야 할 대상으로 여기는 인물, 아예 귀신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인물 등이 펼치는 갈등과 사랑, 웃음과 공포가 감각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드라마 제작을 위한 첫 단추는 출연자 전체 대본연습. 최근 이뤄진 연습현장에는 정일우, 고성희, 서예지, 윤태영, 최원영, 김승수, 김성오 등이 참석해 실제 촬영을 방붕케 하는 긴장감을 조성했다.

드라마 연출을 맡은 이주환 PD는 “우리 드라마는 신상”이라는 독특한 표현으로 작품을 소개 했다. ‘야경꾼’이라는 소재가 지금까지 다뤄지지 않았던 신상품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작품을 대하는 제작진· 배우들에게 “연기를 하면서 맡은 인물들의 인생을 느끼고 그들의 사랑을 고민해봤으면 좋겠다”고 주문 한 것. 또 “자신 안에 있는 또 다른 모습을 찾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린’ 역의 정일우는 “첫 대본 연습이라 굉장히 긴장되고 설레인다”며 “설렘이 뿌듯함으로 바뀔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수종’ 역의 이재용은 “드라마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호흡’이다. 여름날 정신적·체력적 소모가 큰 작업이 되겠지만 서로 보듬어 줄 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제작진과 선·후배 배우들을 격려했다.

제작진과 배우 간의 탄탄한 신뢰를 바탕으로 제작되고 있는 '야경꾼일지'는 7월 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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