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담배값 대폭 인상 추진…WHO 50% 인상 권고 받아들인다

입력 2014-06-12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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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값 인상

'담배값 인상'

내년초 담배값이 대폭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보건복지부는 "세계보건기구의 담배값 50% 인상 권고를 받아 들여 상당 폭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다고 있다"고 발표했다.

복지부는 담배값 인상은 물가와 연동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현재 2500원은 한국의 경제력과 구매력을 고려할 때 매우 낮은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OECD 회원국 담배값은 일본이 6023원, 덴마크 7500원, 캐나다는 9659원이며, 영국과 뉴질랜드, 호주, 노르웨이는 1만원을 넘는다.

한국보다 담배값이 낮은 주요 국가는 중국(909원)과 태국(2045원) 정도다.

누리꾼들은 "담배값 인상 추진, 이 참에 담배 끊어야 겠다", "담배값 지금도 너무 비싼데", "담배값 인상하면 흡연율 많이 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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