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값 내년 대폭 인상 추진 "한국 경제력 감안할 때 너무 낮은 수준"

입력 2014-06-12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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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값 인상 추진

'담배값 인상'

내년초 담배값이 큰 폭으로 오른다.

11일 보건복지부는 "세계보건기구의 담배값 50% 인상 권고를 받아 들여 상당 폭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다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담배값 인상은 물가와 연동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현재 2500원은 한국의 경제력과 구매력을 고려할 때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참고로 OECD 회원국 담배값은 일본이 6023원, 덴마크 7500원, 캐나다는 9659원이며, 영국과 뉴질랜드, 호주, 노르웨이는 1만원을 호가한다.

한국보다 담배값이 낮은 주요 국가는 중국(909원)과 태국(2045원) 정도에 불과하다.

누리꾼들은 "담배값 인상 추진, 이 참에 담배 끊어야 겠다", "담배값 지금도 너무 비싼데", "담배값 인상하면 흡연율 많이 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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