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아이즈’ 이상윤 종영소감 “이제는 박동주 보내야 할 때”

입력 2014-06-16 08: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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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윤이 '엔젤 아이즈' 종영소감을 밝혔다.

이상윤은 16일 오전 단원의 막을 내린 SBS 드라마 ‘엔젤아이즈’ 종영 소감을 소속사를 통해 전해왔다.

먼저 이상윤은 ‘엔젤아이즈’ 모든 촬영이 종료된 뒤 최종 회 대본을 들고 ‘박동주’로서 마지막 모습을 남겨 ‘엔젤아이즈’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사진 속 이상윤은 푸른 공원을 배경으로 상큼한 민트색 재킷을 입고 전매특허 ‘보조개 미소’를 지어 보여 한없이 다정하고 강했던 ‘박동주’의 여운을 느끼게 한다.

이와 함께 이상윤은 “’엔젤아이즈’는 제게도 정말 의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며 “먼저 ‘엔젤아이즈’를, 그리고 ‘박동주’를 응원해 주신 모든 시청자 한 분 한 분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박동주’로 살았던 몇 달이 짧다면 짧을 수도 있지만 많이 웃고 많이 울었던 동주에 감정적으로 힘이 들었던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좋은 스태프들 및 동료 배우들과 함께였기에 ‘이상윤’은 늘 행복했습니다. 지난 봄, ‘박동주’를 만난 행운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고 ‘엔젤아이즈’에 대한 진한 애착을 드러냈다.

또한 “아쉽지만 ‘박동주’를 보내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이제 다시 배우 이상윤으로 돌아가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분에 넘치는 사랑 주신 모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고 인사를 남겼다.

이상윤은 ‘엔젤아이즈’에서 여러 불미스러운 사고와 난관을 겪으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첫사랑 윤수완(구혜선 분)을 향한 해바라기 같은 사랑으로 수완을 지키는 의사 박동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여심을 울리며 이 시대 최고의 ‘다정남’으로 등극, 대세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엔젤아이즈’ 종영 이후 이상윤은 당분간 7월 개봉 예정 영화 ‘산타 바바라’ 홍보 활동에 집중하며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제이와이드 컴퍼니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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