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살인 인증샷 논란 "도대체 인증이 뭐길래…황당하다"

입력 2014-06-16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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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인증샷 논란

'일베 인증샷 논란'

극우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올라온 인증샷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일베 게시판에는 ‘긴급 속보, 사람이 죽어있다’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쓰러진 여성과 함께 그의 주위에 피로 보이는 붉은 액체가 흩뿌려져 있다.

또 함께 게재된 다른 사진에는 일베 회원임을 증명하는 손 모양이 담겨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아침까지 술 먹고 자고 일어나서 눈 뜨니까 사람이 죽어 있다. 신고는 했다. 아 내가 일베 가려고 주작(조작: 없는 사실을 꾸며 만듦)했다"는 글이 포함돼 있다.

이 게시물은 일베 운영진에 의해 1분 30초 만에 삭제됐지만 현재 다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계속 확산되고 있다.

이에대해 일각에서는 “해당 사진은 영화 촬영장에서 일하는 스태프가 일베 회원 인증을 위해 찍은 것”이라는 주장도 등장했다.

누리꾼들은 “일베 인증샷 논란, 해도 너무한다” “일베 인증샷 논란, 혐의스럽다” “일베 인증샷 논란, 깜짝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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