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기술 코치 “벨기에 전, 승점 얻는 법 알고 있다”

입력 2014-06-16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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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한국의 브라질 월드컵 두 번째 상대 알제리 대표팀의 기술 코치 누르딘 쿠리치가 벨기에 전 대응책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쿠리치 코치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알제리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소로카바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적에 대해 광범위하게 공부했다. 우리는 벨기에를 맞아 벨기에에 카운터를 먹이고, 만만치 않다는 인상을 주며 승점을 남길 방법을 가지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첫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벨기에 공격수들은 공격적인 성향을 지녔다. 그에 대응해 우리의 강점인 방어 전략을 구현할 것이다. 루마니아와의 평가전에서는 세부적인 것을 조율했고, 아르메니아 전에서는 벨기에의 세트 피스에 대비하는 방법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지난 1982년 서독 월드컵에서 개최국 서독을 꺾었던 일을 언급한 쿠리치 코치는 “당시 우리의 승리를 기대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 알제리는 어떤 팀도 꺾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것이 벨기에 전에서 재현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금까지 총 4회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알제리는 1982년 월드컵 당시 서독을 상대로 신승을 거두는 이변을 일으켰지만 서독과 오스트리아 간에 벌어진 승부조작으로 억울하게 탈락한 바 있다.

한편, 벨기에와 알제리는 18일 오전 1시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월드컵 H조 조별 에선 1차전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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