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러시아] 홍정호, “교체 후, 동점 내줘서 더 아쉽다”

입력 2014-06-18 10:2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대한민국 러시아 홍정호’

대한민국 대표팀 수비수 홍정호가 경기 중 부상으로 교체된 아쉬움을 전했다.

우리 대표팀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한민국은 후반 23분 이근호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가져갔다. 하지만 후반 28분 곧바로 러시아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무승부로 경기를 끝마쳤다.

동점골이 터지기 직전 교체됐던 수비수 홍정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끝까지 선수들과 함께 하지 못한 게 아쉽다. 결국 동점을 내주고 말았기 때문에 더 그렇다”고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홍정호는 경기 내내 러시아의 공격을 온 몸을 던져 잘 막아냈지만 경기 도중 잦은 다리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후반 27분 그는 경기를 소화해낼 수 없는 상태가 되어 황석호와 교체됐다.

황석호가 그라운드에 적응하기도 전에 2분 뒤 실점을 허용하면서 홍정호의 공백이 뼈아프게 작용했다.

‘대한민국 러시아 홍정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한민국 러시아 홍정호, 알제리전까지 회복하길” “대한민국 러시아 홍정호, 교체되자마자 골 들어가서 당황” “대한민국 러시아 홍정호, 공백 아쉬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