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눈물, 알제리전 이후 “선배들이 못 도와줘 미안하다”

입력 2014-06-23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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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

차두리 눈물, 알제리전 이후 “선배들이 못 도와줘 미안하다”

차두리(33) SBS 해설위원이 한국 축구대표팀과 알제리의 경기 이후 눈물을 흘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2-4로 패배했다.

이날 차두리 위원은 중계를 마친 뒤 “선배들이 잘해서 후배들을 도와줬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너무 미안하다”며 “후배들이 고생하게 된 것 같다 너무 가슴이 아프다. 선배들이 실력이 부족해 못 뽑히는 바람에 경험 부족한 후배들끼리 하게 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한편, 배성재 SBS 아나운서는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와의 전화연결에서 “차두리 선수가 중계를 하면서도 계속 힘들어하더라. 울었는지 아닌지 정확히 보지는 못했지만 차두리 선수의 목소리가 많이 떨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따.

배성재 아나운서는 이어 “차두리 선수도 수비수고 현역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더 가슴아파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를 본 누리꾼들은 “차두리 눈물, 진심이 전해진다”, “차두리 눈물, 정말 미안한가봐”, “차두리 눈물, 감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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