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난사 탈영병 자살 시도 생포…국군강릉병원 이송

입력 2014-06-23 1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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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사단 총기난사 탈영병 자살 시도. 사진=홍진환 동아일보 기자

'22사단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국군강릉병원 이송'

23일 오후 2시 55분께 '22사단 총기 난사 탈영병' 임 모 병장(22)이 옆구리에 총을 쏴 자살을 시도했다.

임 병장은 군 수색조에 생포돼 인근 국군강릉병원으로 후송중이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3시30분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임 병장이 자신의 총으로 자해를 해 인근 국군강릉병원으로 후송 중" 이라며 "임 병장이 소지하고 있던 K2 소총과 실탄은 모두 회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 병장의 현재 몸상태는 정확히 알 수 없으며 이후 육군 중앙수사단에 신병을 인계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이 임 병장의 몸 상태에 대해서 정확히 언급하지 않았으나, 군 수사기관에 신병을 인계한다고 말한 것으로 볼 때 일단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임 병장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사건이 발생한 GOP 소초에서 동쪽으로 7km 떨어진 지점에서 703 특공연대 수색조와 대치 해왔다.

오전 8시 20분경 임 병장의 요구로 아버지와 휴대전화 통화를 했으며, 당시 임 병장의 아버지는 투항을 권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오전 11시 25분경 임 병장의 아버지와 형이 대치 현장에 도착해 계속 투항을 권유하였으나, 결국 임 병장은 이에 응하지 않고 자살을 시도했다.

누리꾼들은 "22사단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자살 시도 실패했구나", "22사단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국군강릉병원으로 이송중이라니 다행", "22사단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더 이상 인명 피해 없어 불행 중 다행 ", "22사단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생명에는 지장이 없나 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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