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MBC 해설위원
안정환 MBC 해설위원이 대한민국 대표팀 골키퍼 정성룡에 일침을 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오전 4시(한국시각) 한국 축구대표팀은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 에스타지우 베이라-히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알제리에 4-2로 대패했다.
외신들은 정성룡의 부진을 꼬집었다.
일본의 '산케이스포츠'는 "실점이 많아 안정감이 결여된 정성룡을 주로 기용한 것에 대한 의심도 높아졌다. 정성룡은 월드컵 직전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4실점을 했다. K리그에서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김승규라는 선택도 있었지만 홍 감독은 정성룡을 뽑았다"고 평했다.
실제로 전반 26분 알제리 선제골의 경우 알제리의 메자니가 후방에서 연결한 공을 슬리마니가 끌고 페널티박스안으로 질주했다. 김영권과 홍정호가 양 측면에서 경합을 펼쳤지만 슬리마니의 슈팅을 저지하지 못했으며 한국 축구 대표팀은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이에 안 해설위원은 "김영권은 공만 보나요. 정성룡이 조금 더 앞으로 수비를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전반 28분엔 알제리 암델무엔 자부가 크로스로 올린 공이 라피크 할리시의 헤딩에 의해 골대로 들어갔지만 당시 정성룡은 골대를 비우고 튀어나와 있었다.
이에 안 해설위원은 "나왔으면 처리를 해야죠"라고 일침을 가했다.
안정환 일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정환 일침, 선배로서 당연한 지적이다" , "안정환 일침, 보는 내가 다 속이 시원하다", "안정환 일침, 정성룡 부진한 모습 진짜 실망이었다" , "안정환 일침, 완전 내가 하고 싶은 말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