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병역비리’
연예인 및 보디빌딩 선수 6명이 병역비리로 군면제를 받은 혐의가 적발됐다.
25일 병무청은 “의도적으로 체중을 늘려 보충역 처분을 받은 보디빌딩 선수 4명과 연예인 2명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연예인 이 모씨(29)는 정신질환을 위장해 의사의 진단서를 제출했으며 음악밴드 공연기확자인 손 모씨(28) 역시 정신질환이 있는 것으로 속여 군 복무를 면제받았다.
이들은 의사에게 “대중들 앞에 서는 것이 두렵다”, “환청이 들린다”와 같은 거짓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역비리 소식이 전해지면서 역대 최악의 병역비리로 불리는 2004년 병역비리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당시 국내 최고의 스타였던 송승헌 장혁 등은 소변검사를 조작해 사구체신염 판정을 받았다가 이 사실이 적발됐다. 프로야구계에서도 윤성환 정성훈 이진영 등 스타플레이어들이 병역비리에 휘말렸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