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사물인터넷 OS 베일 벗다

입력 2014-06-26 1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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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사물인터넷 OS 베일 벗다

구글이 스마트폰을 넘어 시계와 TV, 자동차 등 사물인터넷(IoT)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구글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개발자 회의를 갖고,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안드로이드 웨어·오토·TV’ 등 다양한 IoT 기기의 운영체제(OS)를 공개했다. 특히, 웨어러블(입는) 기기 OS인 ‘안드로이드 웨어’를 적용한 삼성전자의 ‘기어 라이브’와 LG전자의 ‘G워치’를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모토로라의 ‘모토360’도 곧 출시 예정이다.

구글이 다양한 기기에서 연동되는 OS를 공개하면서 애플 등과 IoT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앞서 맥PC용 ‘OS X’와 연동되는 새 모바일 OS ‘iOS8’, 아이폰과 연동되는 스마트카 OS ‘카플레이’ 등을 선보인 바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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