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귀국]홍명보 감독 “거취 문제, 아직 말할 수 있는 것 없다”

입력 2014-06-30 06: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대표팀 귀국’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신 홍명보(45) 감독이 월드컵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귀국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이 많은 성원을 보내주셨는데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이 실패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직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 각자 소속팀에 돌아가 보완할 점을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이어 “두 번째 경기 알제리전이 가장 중요했는데 패배해 어려운 결과를 맞게 된 것 같다”며 큰 아쉬움을 표했다.

다음 아시안컵 대회까지 계약이 남아있는 홍명보 감독은 거취 문제에 대해 “월드컵은 끝났지만 아직 아시안컵이 남아있다.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없다”며 확답을 피했다.

한편, 축구 대표팀은 이번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무2패로 조 최하위에 머무르며 탈락했다.

축구팬들은 “대표팀 귀국, 쓸쓸한 귀국길”, “대표팀 귀국, 빨리 좋은 모습 보여주길”, “대표팀 귀국, 그동안 수고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종도(인천국제공항)=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