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성, ‘슈퍼맨’ 하차소감 밝혀 “박수칠 때 떠나야 했다”

입력 2014-07-01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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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현성이 두 아들과 함께 했던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소감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에 출연한 장현성은 “‘수퍼맨’에서 클라크로 돌아가신다구요? 아쉬워요”라고 말하자 “저도 아쉽지만 박수칠 때, 떠나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지 않습니까”라고 답하며 그동안 아들과 함께한 방송 출연의 소회를 밝혔다.

이어 타블로가 "촬영 없어도 우리끼리 하루 데리고 놀러가도 되느냐"고 묻자, 장현성은 “그럼요, 그럼요, 암요암요. 언제든지 오십시오”라고 화답하며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쌓아온 각별한 친분을 드러냈다.

장현성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같은 2시간 반 분량의 대작 영화도 보고 나서 기억에 남는 건 사실 몇 초밖에 안된다”고 말하며, “결혼 생활도 비슷해서 대단히 많은 시간을 함께 지내지만, 기억에 남는 행복한 순간은 가족과 함께 하는 일상적인 풍경이다. 준우, 준서 그리고 아내와 함께 창문을 열어두고 선풍기 바람을 맞으며, 소파에서 30분 정도 희희덕 거렸던 모습이 몇 주간 가장 행복했던 때”라고 회상해 가정적인 아빠의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장현성은 최근 본업인 연기에 충실하기 위해 KBS2 '해피 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다.

사진제공│MBC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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