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무’ 박유천 “몸소 연기 보여준 김윤석 선배...김상호 선배에게는 술 배워”

입력 2014-07-01 12: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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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유천이 선배 배우들에게 배운 점들을 언급했다.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해무’ 제작보고회에는 심성보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박유천, 한예리, 이희준, 김상호와 유승목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박유천은 “촬영 내내 ‘배웠다’는 느낌 밖에 없었다”며 “김윤석 선배는 몸소 보여주면서 알려줘 많이 배우면서 촬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상호 선배에게는 독주를 배웠다”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유승복 선배는 인간적으로 많이 챙겨주셔서 촬영할 때 편했다. 인간미를 배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희준 형과는 같이 고민을 많이 했다. 나에게 물음을 줘서 스스로 연기하면서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예리 씨와는 촬영이 없는 날에도 모여서 연습을 했다. 초반에는 같이 하는 것보다는 내가 경청하고 많이 듣는 느낌이었다”고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선원 6명이 해무 속에서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겪는 사건을 그린 영화다. 봉준호 감독이 제작했으며 심성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에는 김윤석, 박유천, 한예리, 이희준, 김상호와 유승목 등이 출연했다. 다음달 13일 개봉 예정.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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