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딸 이예림 편지 공개 “아빠 약 봉투가 늘어나 짠해”

입력 2014-07-01 14: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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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이예림 부녀. 사진 | SBS

이경규 딸

방송인 이경규의 딸 이예림 양이 편지를 통해 아빠에게 진심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브라질 특집으로 이경규, 김제동 성유리를 비롯해 배우 강부자, 김수로, 김민종, 축구코치 이운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MC 이경규의 딸 이예림 양이 보낸 장문의 편지가 전해졌다.

이예림 양은 편지에 "아빠가 6회 연속 월드컵 응원을 나서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매번 약 봉투가 늘어나는 걸 보면 가슴이 짠하다"고 적었다.

이어 "나도 항상 사랑한다 표현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서 답답할 때가 있다"라며 "아빠가 많이 속상해 할 때 틱틱 거린 거 미안하다"라고 진심을 털어놨다.

또 이예림 양은 "아빠 나이에 꿈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 영화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 언젠가 빛을 볼 거야.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딸의 편지에 이경규는 눈시울을 붉혔다. 이경규는 "아빠가 네 편지를 받고 찡하다"면서 "한국에 돌아가면 아빠와 영화를 한 편 함께 보자. 사랑해"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누리꾼들은 "이경규 딸 이예림 마음이 곱네요", "이경규 딸 이예림 다 컸네", "이경규 딸 이예림 아빠 뿌듯하겠다", "이경규 딸 이예림 얼마나 자랐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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