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말고 결혼’ 정진운, 8kg 감량… 마성의 나쁜 남자로 변신

입력 2014-07-02 10:2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tvN 새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으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정진운이 나쁜 남자로 시청자를 찾는다.

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연애 말고 결혼’은 결혼집착녀 주장미(한그루)와 결혼질색남 공기태(연우진)의 계약연애 로맨스를 그린 16부작 코믹 로맨스. 한그루, 연우진, 정진운, 한선화, 허정민, 윤소희 등 개성 넘치는 라이징 스타들이 출연해 남녀의 밀당전문 로맨스가 유쾌한 이야기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극 중 정진운은 사랑을 믿지 않아 결혼이 안 어울리는 남자 한여름으로 등장한다.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한여름은 한 곳에 얽매이는 취업보다 아르바이트를 즐겨 하며 돈 많고 능력 있는 여성들의 외로움을 위로해주며 사랑과 돈을 얻는 진정한 ‘나쁜 남자’ 캐릭터. 한그루가 결혼을 원하자 이별을 고한 남자친구 허정민(이훈동 역)의 카페 아르바이트 생으로 등장, 한그루는 물론 결혼이 필요 없는 여자 한선화(강세아 역)와 미묘한 관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실제 정진운은 나쁜 남자 한여름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8kg을 감량 투혼을 펼쳤다는 전언. 이어 지난 ‘연애 말고 결혼’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는 “습관, 겉모습, 생활 스타일을 바꾸면 한여름이라는 역할과 비슷해지지 않을까 생각해서 다이어트에 이어 멋진 몸을 위해 운동도 하고 요리 잘하는 남자가 되기 위해 연구 하고 있다”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내비쳐 눈길을 끈 바 있다.

‘연애 말고 결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현장 사진을 살펴봐도 정진운의 변신이 한 눈에 들어온다. 한층 날렵해진 턱선과 매력적인 눈매는 물론 훈훈한 기럭지가 여심 공략을 제대로 예고하다. 제작진은 “나쁜 남자로 변신한 정진운의 치명적인 매력에 많은 기대 바란다”며 “극이 전개될수록 사랑에 올인하는 한그루로 인해 나쁜 남자에서 점차 자상하고 따뜻함이 묻어나는 로맨틱남으로 변모해가는 정진운의 모습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연애 말고 결혼’은 4일 시작으로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