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 “아직 메시와 같은 레벨 아니지만…”

입력 2014-07-02 1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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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벨기에 대표팀 미드필더 에당 아자르(23·첼시)가 8강전 상대 아르헨티나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27·FC바르셀로나)를 언급했다.

벨기에는 2일(이하 한국시각)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테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미국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월드컵 8강에 올랐다.

무려 39개의 슈팅(유효슈팅 27개)를 날리고도 상대 골키퍼 팀 하워드의 눈부신 선방에 고전한 벨기에는 전·후반 90분 동안 득점하지 못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 케빈 데브라이너(VfL 볼프스부르크)와 로멜루 루카쿠(에버턴 FC)의 연속 골이 나오면서 벨기에는 극적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아자르는 영국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메시를 존경한다. 지금은 그와 같은 수준이 아니지만, 내겐 시간이 있다. 하지만 내 목표는 메시가 아니라 준결승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르헨티나에는 메시만 있는 게 아니다. 그들은 좋은 팀이지만, 메시에게 많이 의존한다. 그러나 메시는 언제든 차이를 만들어내는 선수”라며 메시와 아르헨티나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한편, 벨기에와 아르헨티나는 6일 오전 1시 브라질리아에서 8강전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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