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프랑스 대표팀 디디에 데샹(46)감독이 독일과의 8강전 경기에 자신감을 보였다.
데샹은 4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독일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우리는 8강에 올랐고 8강 경기를 치르는 것에 기쁨을 느낀다. 어떤 긴장감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1982년과 1986년 월드컵에서 독일에 패했던 것에 대해서는 “당시와 지금의 양국의 대립의 역사는 그대로다. 하지만 우리는 독일 전에서 새로운 역사의 페이지를 쓸 수 있다,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 말했다.
전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독일은 확실한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있고 철학을 변경하지 않는 강팀이다. 토너먼트 시작 이후 시스템을 변경하지는 않겠지만 그럴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에도 우리는 대비책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감을 보이면서도 경계심도 늦추지 않았다. 그는 “독일은 분명 16강 상대였던 나이지리아보다 강하다. 지금까지 우리가 준비해왔던 것보다 조금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능력이 뛰어난 독일 선수들을 좀 더 잘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프랑스와 독일은 5일 오전 1시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8강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