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세이브’ 김승규, K리그 올스타 팬투표 중간집계 1위

입력 2014-07-04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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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동아닷컴]

‘슈퍼 세이브’ 김승규(울산 현대)가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에 출전할 K리그 올스타 팬 투표 중간집계 결과 1위를 차지했다. 김승규는 총 72,175표를 얻어 ‘차미네이터’ 차두리(FC서울·56,765표)를 제치고 월드컵 이후 늘어난 팬들의 관심과 인기를 증명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차세대 국가대표 수문장으로 활약한 김승규는 월드컵에 이어 K리그에서의 맹활약을 다짐하며 축구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서는 ‘고공폭격기’ 김신욱(울산현대·54,951표)과 ‘월드컵 첫골의 주인공’ 상주 상무 이근호(46,488표)가 1,2위를 다투고 있다. 그 뒤를 ‘라이언 킹’ 이동국(전북현대·24,247표)이 뒤쫓고 있다.

4명을 뽑는 미드필더 부문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의 윤빛가람(56,165표)과 수원 삼성의 김두현(35,580표)이 중앙미드필더 1,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좌측 미드필더에는 수원 삼성 염기훈(35,828표), 우측 미드필더에는 전북 현대의 이승기(49,467표)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수비수 부문 중 우측은 김승규와 최다 득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차두리가 독보적인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중앙 수비수 부문에서는 전북 현대 윌킨슨(44,529표), FC서울 김진규(44,155표)가 1,2위를 달리고 있다. 수원 삼성의 홍철(31,314표)은 좌측 수비수 1위를 기록 중이다.

1명을 뽑는 골키퍼 부문에서는 최다 득표 선두에 오른 김승규가 정성룡(수원삼성·4,658표)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구단별로는 수원이 3명으로 올스타전 베스트 11에 가장 많이 포함되었고, 울산과 서울, 전북이 각각 2명, 상주와 제주는 각각 1명의 선수를 K리그 올스타에 올려놓았다.

이번 올스타전은 팬 투표 상위에 랭크되어 있는 김승규, 이근호, 김신욱 등 K리그를 빛낸 월드컵 스타들의 참가가 유력해 어느 해 보다 볼거리가 많은 경기로 팬들에게 보답할 예정이다.

지난 1일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모바일과 K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의 K리그 올스타 팬투표에는 중간집계 결과 총 83,715명(4일 0시 기준)이 참여했다. 투표는 오는 13일까지 계속되며 최종 명단은 17일 발표한다.

한편,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은 K리그 올스타 선수들로 꾸려질 ‘팀 K리그’와 ‘대한민국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을 비롯한 국내외 축구스타와 셀러브리티가 합류하는 ‘팀 박지성’이 펼치는 화합과 경연의 장으로 오는 7월 25일 금요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입장권은 7월 7일부터 13일까지 ‘얼리버드 티켓’으로 우선 오픈되며, 정상가보다 약 25% 할인된 금액으로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 전화 1588-7890)에서 예매 가능하다.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 경기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K리그 공식 홈페이지(www.kleague.com)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withKLEAGUE) 및 트위터(@kleague), 모바일 APP(오늘의 K리그)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K리그 올스타 ‘팀 K리그’ 베스트11 득표 현황

FW : 김신욱(울산 현대, 54,951표), 이근호(상주 상무, 46,488표)
MF(좌): 염기훈(수원 삼성, 35,828표)
MF(중앙): 윤빛가람(제주 유나이티드, 56,165표), 김두현(수원 삼성, 35,580표)
MF(우): 이승기(전북 현대, 49,467표)
DF(좌): 홍철(수원 삼성, 31,314표)
DF(중앙): 윌킨슨(전북 현대, 44,529표), 김진규(FC서울, 44,155표)
DF(우): 차두리(FC서울, 56,765표)
GK : 김승규(울산 현대, 72,175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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