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가 켠 강렬한 ‘레드라이트’…“진짜 우리 색깔” (인터뷰)

입력 2014-07-05 0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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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엑스(f(x)·크리스탈 설리 엠버 빅토리아 루나)가 군복을 입고 강렬한 ‘레드라이트’를 켰다. 지난해 발표한 정규 2집 앨범 ‘핑크테이프(Pink Tape)’ 타이틀곡 ‘첫 사랑니’에서 교복을 입고 설렘을 전한 이들은 약 1년 만에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여전사로 돌아왔다. 음원을 발표하기 전 뮤직비디오 공개와 두 번의 음악방송 출연만으로도 이들은 숱한 화제를 몰고 있다.

오는 7일 정규 3집 앨범 ‘레드라이트(Red Light)’ 발매를 앞둔 에프엑스는 발매 전 Mnet ‘엠카운트다운’과 KBS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 무대를 먼저 선보였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음악활동을 시작하는 에프엑스. 그들을 동아닷컴이 만났다. “방송국에 오랜만에 오니 어색하다”며 인사를 전한다.

에프엑스는 3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 ‘엠카운트다운’ 대기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번 앨범과 그간의 근황에 대해 이야기 했다.

컴백 소감에서부터 기대와 설렘이 느껴졌다. 멤버 루나는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개인 활동을 펼치다 오랜만에 다 같이 무대에 서게 됐다”며 “준비를 오래한 만큼 정말 설레고, 팬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궁금하다”고 밝혔다. 엠버는 “빨리 무대에 서고 싶다. 활동 의욕이 100점 만점에 만점이다. 에너지가 넘친다”고 덧붙였다.

오랜만에 하는 에프엑스의 컴백에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지난 3일 정오에 공개된 ‘레드라이트’ 뮤직비디오는 공개 12시간이 채 안 된 시간에 조회 수 100만 건을 돌파했고. 미국의 FUSE TV에서도 이들의 뮤직비디오를 집중 조명했다.

에프엑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이미지를 선보인다. 늘 새로운 시도와 앞서가는 음악으로 신선한 충격을 주던 이들은 ‘레드라이트’를 통해 강렬한 카리스마로 기존과는 또 다른 매력을 자랑한다. 멤버들도 만족하는 모습이다.

루나는 “멤버들이 앨범에 참여를 많이 했다. 전부 다 같이 많이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임했기 때문에 더 우리의 색깔이 더 잘 나타난 거 같다”고 덧붙였다. 1위에 대한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도 “부담은 없다. 우리는 우리만의 길이 있다. 이번 앨범에는 우리의 장점이 잘 묻어났다”고 말했다.

빅토리아는 “멤버들 전부 성인이 됐다. 지난 앨범보다 성숙한 여인이 된 느낌이고, 콘셉트도 지난번보다 세고 강렬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활동 포부를 묻자 설리는 “오랜만에 컴백했으니 오래 활동하며 기다려준 팬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에프엑스의 정규 3집 앨범 ‘레드라이트’는 오는 7일 온, 오프라인을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지난 3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4일 KBS ‘뮤직뱅크’에서 컴백무대를 꾸몄으며, 5일 MBC ‘쇼! 음악중심’, 6일 SBS‘'인기가요’ 등을 통해 먼저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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