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돌스키 ‘우상’ 호나우두-호나우지뉴와 ‘찰칵’

입력 2014-07-07 0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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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루카스 포돌스키 인스타그램

[동아닷컴]

독일 축구대표팀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29·아스널)가 브라질에서 자신의 우상을 만났다.

포돌스키는 7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브라질! 이 얼마나 대단한 나라인가, 나의 우상인 호나우두, 호나우지뉴처럼 굉장한 선수들로 가득 차 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포돌스키가 호나우두(38)와 호나우지뉴(34·아틀레치쿠 미네이루)를 만나 사진을 찍은 모습이 담겨 있다.

지난 1994년 17세의 어린 나이로 브라질 국가대표로 발탁된 호나우두는 브라질 최고의 골잡이로 꼽히는 선수 중 한 명.

그는 월드컵 무대에서 총 15골을 넣어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과 함께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8골을 넣어 최다 득점 선수에 오르기도 했다.

이 대회 이후 호나우두는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1기 갈락티코’의 공격진을 이끌었지만 2006년 월드컵 이후 갑상선 기능저하증 이상으로 인한 체중 증가와 컨디션 난조를 보여 AC밀란(이탈리아), 코린치안스(브라질)를 거쳐 2011년 은퇴를 선언했다.

호나우지뉴는 한때 ‘외계인’이란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현란한 개인기와 정확한 패스로 축구팬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심은 인물, 그는 지난 2002년 월드컵에서 3골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활약한 뒤 AC밀란으로 이적했지만 체중 조절 실패와 컨디션 난조로 기량을 오래 뽐내지는 못했다. 그는 이후 브라질 리그로 돌아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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