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스크린-안방 동시질주 ‘눈에 띄는 활약’

입력 2014-07-07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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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가 출연한 영화 '신의 한 수' 한 장면. 사진제공|아지트필름

배우 이범수가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그 존재를 드러내고 있다.

이범수가 정우성과 함께한 영화 ‘신의 한 수’가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가장 빨리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6일까지 누적관객은 118만 명을 넘어섰다.

영화 흥행에 힘입어 악역으로 변신한 이범수를 향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범수는 2012년 주연한 코미디 ‘시체가 돌아왔다’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에 나서 악랄한 인물로 연기변신을 시도했다. 그가 연기한 인물 살수는 바둑을 이용한 게임에 자신의 모두를 거는 인물. 정적들은 가차 없이 처단하는 냉혹한 킬러이기도 하다.

이범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7일 “영화 개봉 뒤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통해 살수라는 캐릭터를 ‘타짜’의 아귀(김윤석)와 비교하는 관객이 늘고 있다”며 “그동안 보여준 모습과 전혀 다른 인물을 연기해 팬들의 반응이 더 뜨겁다”고 밝혔다.

이범수는 ‘신의 한 수’에서 전신에 문신을 그려 넣고 이를 공개하는 전라 연기도 펼쳤다.

그동안 코미디와 드라마, 액션 등 여러 장르를 소화했던 이범수가 새롭게 보여준 파격적인 모습에 관객은 더욱 반응하고 있다.

현재 이범수는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에도 출연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현재 극적 긴장을 더하며 시청률이 오르는 상황. 최근에는 같은 시간 방송 중인 3사 월화드라마 가운데 시청률 2위에 올라 1위인 SBS ‘닥터이방인’을 추격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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