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훈련 중 땅 매입 논란… 축협 측 “홍명보 감독, 외출한 적 없다”

입력 2014-07-08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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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스포츠동아DB

2014브라질월드컵에 나섰던 축구대표팀 홍명보(45·사진) 감독이 대회 준비기간 중 땅을 구입한 사실로 구설에 오르고 있다.

한 매체는 7일 ‘홍 감독이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의 땅 80여평을 11억원에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분당 운중동은 ‘한국판 비버리힐스’로 불리는 부촌. 연예인 신하균, 권상우 등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지 매입은 위법이 아니라 당연히 문제의 소지가 없다. 다만 땅을 산 시점이 논란을 사고 있다. 이 매체는 홍 감독이 4월 초부터 가족과 함께 여러 차례 땅을 보러 다녔고, 대표팀 엔트리 발표 3주 전인 4월 18일 토지대금 계약금을 낸 뒤 대표팀 소집과 훈련이 진행 중이던 5월 15일 잔금을 치른 것으로 보도했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대표팀 소집 이후 홍 감독이 개인적인 일로 외출을 한 적은 한번도 없다. 선수단 휴식일 때도 홍 감독은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머물렀다”며 “특히 5월 15일은 스승의 날이라 홍 감독이 오전에 선수들과 단체로 식사를 했고, 정상적인 훈련을 했다. 그날도 당연히 외출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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