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무’ 포스터 속에서 배우들의 감정이 보인다 ‘모션 포스터 공개’

입력 2014-07-08 1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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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 포스터 속에서 배우들의 감정이 보인다 ‘모션 포스터 공개’

봉준호가 기획 및 제작을 맡고 ‘살인의 추억’의 각본을 쓴 심성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해무’가 네이버 영화 서비스를 통해 강렬한 매력을 지닌 여섯 선원들의 생생한 감정 변화를 담아낸 캐릭터 모션 포스터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해무’ 모션 포스터는 기존 한국영화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방식으로 실제 뱃사람을 방불케하는 실감나는 배우 김윤석, 박유천, 이희준, 문성근, 김상호, 유승목의 모습이 담겨있다.

모션 포스터는 기존 스틸 포스터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인간의 다층적인 내면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영화 속에서 선보일 폭발적인 연기력을 맛배기로 감상할 수 있다.

모션 포스터의 촬영을 담당한 이전호 작가는 “영화 포스터로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것이다. 일반 스틸 카메라가 아닌 영화에서 쓰이는 동영상 카메라로 촬영을 지행해 인쇄용 포스터에서 담을 수 없는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표정을 고스란히 포착할 수 있다. ‘해무’ 속에서 변화하는 캐릭터들의 감정을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생생하게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해무’는 8월 13일 관객들을 만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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