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타선, 벌렌더 폭격… 류현진 ‘득점 지원 펑펑’

입력 2014-07-09 08: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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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안 곤잘레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시즌 10승에 세 번째 도전장을 내민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1회초부터 기분 좋은 득점 지원을 얻었다.

류현진은 9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LA 다저스 타선은 디트로이트 선발 투수 저스틴 벌렌더를 공략해 야시엘 푸이그와 핸리 라미레즈가 각각 볼넷과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LA 다저스는 1사 1,2루 찬스에서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우익수 방향으로 향하는 2루타 때 푸이그와 라미레즈가 모두 홈을 밟으며 손쉽게 2점을 얻었다.

또한 LA 다저스는 이어진 찬스에서 맷 켐프가 중견수 방향으로 향하는 적시타를 때려내며 곤잘레스도 홈을 밟아 3-0을 만들었다.

이후 LA 다저스는 안드레 이디어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후안 유리베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스코어를 5-0으로 벌렸고, A.J. 엘리스가 3루 땅볼로 물러나며 기나긴 1회초 공격을 마무리 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이날 경기 단 1개의 공도 던지지 않은 상황에서 무려 5점의 득점 지원을 등에 업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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