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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비용 고효율‘을 추구하는 탬파베이 레이스가 무려 11년-1억 8200만 달러를 준 미성년자 성착취 혐의자의 나비효과라고 봐도 될까.
미국 MLB 네트워크는 31일(이하 한국시각) 탬파베이와 김하성이 새로운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는 2년-2900만 달러 조건으로 알려졌다.
또 여기에는 2025시즌 이후 옵트 아웃 실행 조항이 포함됐다. 이에 김하성은 2025시즌 이후 다시 자유계약(FA)시장에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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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탬파베이는 김하성의 행선지로 거론되지 않았던 팀. FA 미아가 될 가능성을 진단한 보도에서도 탬파베이의 이름은 찾을 수 없었다.
이번 FA 시장에서 좀처럼 새로운 계약을 따내지 못하던 김하성이 탬파베이에서 FA 재수를 할 수 있게 된 것은 모두 프랑코 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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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더 프랑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랑코는 지난 2017년 국제 아마추어 계약으로 탬파베이에 입단한 뒤, 2020년과 2021년에 각종 유망주 평가 기관 평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메이저리그 입성 직전인 2021년 트리플A에서는 타율 0.313와 OPS 0.955로 펄펄 날았다. 또 메이저리그 콜업 후 70경기에서도 OPS 0.810의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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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더 프랑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프랑코는 이듬해 부상 등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등 소포모어 징크스를 겪었다. 또 지난 2023년에는 자신의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는 사고까지 쳤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망주에서 미성년자 성추문 혐의로 기소된 프랑코. 이후 총기 사용까지. 프랑코는 사실상 메이저리그에서 다시는 볼 수 없는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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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