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아, 지느러미 달고 인어공주 변신…‘잉여공주’ 공식 포스터 화제

입력 2014-07-09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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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보아가 인어로 깜짝 변신한 모습이 화제다.

tvN 드라마 ‘잉여공주’ 제작진은 공식 포스터에서 몽환적인 실루엣을 자랑하며 동화책 속 인어공주로 변신한 조보아의 모습을 9일 공개했다.

‘잉여공주’는 진정한 사랑을 찾아 인간이 되어 서울 생활을 시작한 인어공주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순정만화 속 비주얼 훈남훈녀들의 동화 같은 로맨스와 함께 취준생들이 모여 사는 ‘잉여하우스’를 배경으로 100일 안에 진짜 인간이 되기 위한 인어공주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진다.

지은이, 박란, 김지수 작가가 극본을, ‘SNL 코리아’와 ‘막돼먹은 영애씨’를 연출한 백승룡 PD가 연출을 맡아 동화 같은 이야기에 발칙한 상상력을 더한 새로운 재미의 드라마를 탄생시킬 예정이다.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동화책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여주인공 조보아의 몽환적인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긴 머리카락으로 살짝 가려진 상반신의 비롯해 인어의 꼬리로 이어지는 하반신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인어공주가 올라앉은 바위 뒤로는 서울 시내 건물들과 한강의 풍경이 펼쳐지며 대조적인 느낌을 준다. 그 위에 쓰인 “2014 인어공주, 사랑 찾아 in서울 하다”라는 문구가 상황을 짐작하게 하며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자극하고 있다.

‘잉여공주’ 제작진은 “포스터를 통해 동화 같은 로맨스를 꿈꾸며 서울을 찾은 인어공주와 그녀의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펼쳐질 무대인 인간 세상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때로는 동화처럼 로맨틱하고 때로는 ‘웃픈’ 현실을 속 시원히 꼬집어주는 유쾌한 드라마를 만들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오는 8월 7일(목) 밤 11시 첫 방송.

사진제공│tvN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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