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한지훈 작가 “사랑하지만, 사랑만으로 살 수 없는 어른들의 이야기”

입력 2014-07-09 14: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오는 1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의 한지훈 작가가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집필 의도를 밝혔다.

2014년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사랑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색다른 소재, 색다른 관점의 사랑이야기를 풀어낼 한지훈 작가는 집필 계기에 대해 “언젠가부터 어른들의 사랑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며 “‘유혹’은 사랑하지만, 사랑만으로 살아갈 수 없는 어른들의 이야기로 기획의도 역시 같은 맥락의 연장선”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네 명의 인물 세영-석훈-홍주-민우, 그들에겐 각자 다른 입장과 고민이 있다. 누군가는 유혹하고, 누군가는 돌아서며, 다른 누군가는 흔들린다. 저마다의 빛깔로 드러나는 스펙트럼. ‘유혹’은 그 4인 4색의 드라마다”라는 작품설명으로 기대감을 높이며 “세련됐지만 관습적인 멜로와 다른, 투박해도 진정성을 추구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최지우-권상우-박하선-이정진 등 가슴 설레는 캐스팅과 홍콩로케이션 등 화려하고 다양한 영상미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유혹'은 오는 14일 밤 10시에 첫방송 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