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전설’, 데뷔 싱글 ‘미련이 남아서’ 발표

입력 2014-07-09 1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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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신예’ 남성 5인조 신인그룹 전설이 9일 정오 데뷔 싱글 ‘미련이 남아서’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전격 데뷔한다.

대형기획사 연습생 출신으로 구성된 전설의 멤버 리슨(본명 이승태), 로이(본명 진분), 이창선, 리토(본명 김민준), 유제혁 등은 9일 정오 데뷔곡인 ‘미련이 남아서’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가요계에 정식으로 출사표를 던진다. 아울러 이날 방송되는 MBC뮤직 ‘쇼! 챔피언’에 출연해 ‘미련이 남아서’의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미련이 남아서’는 미국 작곡가 이언 제임스(Iain James)의 작품으로, 전설의 멤버 리토가 작사를 맡았다. 떠나가는 연인을 바라볼 수 밖에 없는 남자의 애절한 심경을 표현한 가사를 특징으로 한다. 이언 제임스는 영국의 인기가수 원 디렉션(One Direction), 타이오 크루즈(Taio Cruz), 올리 머스(Olly Murs) 등의 히트곡을 작곡한 유명 작곡가다. 한국에서는 인기그룹 동방신기가 이언 제임스의 곡 ‘롱 넘버(Wrong Number)’로 활동한 바 있다.

음원과 함께 발표되는 ‘미련이 남아서’ 뮤직비디오는 실제로 한 여인을 떠나 보내는 상황을 담은 멤버들의 연기와 함께 빈틈없이 이어지는 칼군무의 향연이 시선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멤버들이 가지고 있는 신인다운 패기와 숨길 수 없는 상큼한 비주얼도 뮤직비디오의 관전포인트로 알려졌다.

전설은 지난 4년 간 전설 데뷔를 앞두고 구슬땀을 흘려왔다. 들어가기도 힘들다는 연습생으로 생활하며 기량을 닦은 데 이어 전설 데뷔를 위해 안무, 보컬 등 특훈을 받았다. 특히 평균 신장 184cm,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겸비, 실력과 비주얼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올 여름을 강타할 신진 세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설에 대한 관심은 국내 최고 인기 아이돌그룹 멤버들을 통해 앞서 확인된 바 있다. 최근 리지는 자신의 트위터에 “제혁이 파이팅!”이라는 글을 적었으며, 전설 멤버들과 함께 큐브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함께 했던 비투비 멤버들도 각별한 환영 메시지를 올렸다. 이 밖에 보이그룹 씨클라운의 티케이, 엔소닉 시온도 응원행렬에 동참해 화제가 됐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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