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 폭탄 조심…지난해에는 185억 원

입력 2014-07-10 1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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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신용카드 결제’. 동아일보DB

해외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 폭탄 조심…지난해에는 185억 원

해외 신용카드 결제 관련 금융 상식이 화제다.

9일 금융감독원은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소비자를 위한 금융 상식 안내자료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해외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 현지 통화가 아닌 원화로 결제하면 최대 8%까지 수수료를 손해 볼 수 있다.

소비자가 원화로 결제하면 거래 금액을 고객 자국 통화로 표시하는 서비스인 DCC를 사용한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 이로 인해 실제 물품 가격보다 3~8%의 수수료가 추가된다.

지난해 해외에서 원화결제 기능을 이용한 카드 사용액은 3700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평균 185억 원 정도가 수수료로 나간 셈이다.

소비자들은 사용하는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출입국 정보 활용에 동의하면 국내에 입국한 후 해외에서 발생하는 신용카드의 부정 사용을 막을 수 있다. 또한 휴대전화 알림서비스를 신청하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결제 내역도 휴대전화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외 신용카드 결제, 헉” “해외 신용카드 결제, 몰랐어” “해외 신용카드 결제, 유용한 정보” “해외 신용카드 결제, 수수로 폭탄 맞을 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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