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마피아 “수니가 해치면 브라질 선수단 가족까지…” 섬찟한 경고

입력 2014-07-13 0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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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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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마피아’

콜롬비아 마피아 조직이 자국 축구 선수인 후안 카밀로 수니가(나폴리) 보호(?)에 나섰다.

콜롬비아 마피아 조직인 메데인 카르텔은 “만약 브라질이 수니가를 해친다면 브라질 선수단 전원은 물론 그들의 가족까지 죽이겠다”고 경고했다.

수니가는 5일(한국시간) 열린 브라질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브라질의 네이마르(FC 바르셀로나)에게 부상을 입혔다. 네이마르는 척추 골절 부상으로 독일과의 준결승에 결장했고 브라질은 준결승에서 1-7 참패를 당했다.

브라질 최대의 마피아 조직 PCC는 지난 6일 “네이마르에게 부상을 입힌 수니가를 응징할 것”이라며 수니가의 목에 현상금을 걸기도 했다.

이에 콜롬비아 마피아 조직 메데인 카르텔이 맞대응에 나섰다. 메데인 카르텔은 지난 1994년 미국 월드컵 당시 미국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자책골을 넣은 자국 수비수 안드레스 에스코바르에 총격을 가해 살해했었다.

누리꾼들은 “콜롬비아 마피아, 축구가 마피아간 범죄 대결로 치닫나”, “콜롬비아 마피아, 무시무시하네”, “콜롬비아 마피아, 혼란의 월드컵”, “콜롬비아 마피아, 수니가 여파 확대되는 듯”, “콜롬비아 마피아, 브라질 마피아와 전쟁 선포?”, “콜롬비아 마피아, 양국 긴장 모드?”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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