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데놀피아. ⓒGettyimages멀티비츠
전반기 10승에 네 번째 도전을 하게 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과 맞대결을 펼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류현진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테이블 세터에 우익수 크리스 데놀피아와 3루수 체이스 헤들리가 이름을 올렸고, 중심타선에는 좌익수 카를로스 쿠엔틴-1루수 야스마니 그랜달-포수 르네 리베라가 자리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데놀피아는 류현진을 상대로 9타수 4안타 타율 0.444와 OPS 1.000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또한 하위타선에는 중견수 카메론 메이빈-2루수 브룩스 콘래드-유격수 알렉시 아마레스타가 이름을 올렸다. 9번타자이자 선발 투수는 타이슨 로스.
샌디에이고 타선은 13일까지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팀 득점, 타율, 출루율, OPS에서 모두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물방망이.
따라서 류현진이 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면 호투할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 타선에는 타율 3할과 OPS 0.900을 넘기는 타자가 없다. 두 자리 수 홈런 역시 세스 스미스(32)가 유일하다.
하지만 샌디에이고 타선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스미스는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실제로 류현진은 이번 시즌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2경기에서 13이닝 1자책점 평균자책점 0.69를 기록하며 1승을 챙기는 등 강점을 보이고 있다.
한편, 10승에 네 번째 도전하는 류현진의 2014시즌 전반기 마지막 선발 등판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14일 오전 5시 10분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