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월드컵 상금 최소 81억원…독일 괴체 355억의 사나이

입력 2014-07-14 1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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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월드컵 상금, 독일 우승상금, 3500만달러, 괴체 결승골’

독일 마리오 괴체(바이에르 뮌헨)가 3500만달러 짜리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괴체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8분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렸다.

독일은 연장 후반 터진 괴체의 골을 잘 지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누르고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독일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상금 3500만달러(약 355억 원)을 차지하게 됐다.

이는 4년 전 남아공 대회의 3000만 달러(약 304억 원)에서 16.7% 인상된 금액으로, 준우승팀인 아르헨티나도 2500만 달러(약 253억 원)를 받게 된다.

후반 43분 미로슬라프 클로제(라치오)와 교체 투입돼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 괴체는 연장 후반 8분 안드레 쉬를레(첼시)가 왼쪽 측면 돌파 후 크로스를 연결하자, 가슴트래핑 이후 논스톱 왼발 발리슛으로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괴체의 이 결승골에 힘입어 독일은 24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오르며 지난 1954년, 1974년, 1990년 대회에 이어 통산 월드컵 우승 횟수를 4회로 늘렸다.

또 독일은 미주 대륙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에서 우승한 첫 유럽 국가가 되는 기쁨을 누림과 동시에, 우승상금 3500만 달러(약 355억 원)을 받게 됐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이 이번 대회 수당과 우승 상금 등을 합쳐 총 5억7000만 달러(약 5774억 원)를 내놓으면서 조별리그에 참가만 해도 800만 달러(약 81억 원)를 받게된다. 이에따라 한국의 월드컵 상금은 최소 81억선은 될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한국 월드컵 상금, 최소 81억은 되네", "한국 월드컵 상금, 대박", "한국 월드컵 상금 생각보다 엄청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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