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방관 순직, 비번임에도 구조 참여하다 참변

입력 2014-07-14 1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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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방관 순직

제주도의 한 소방관이 비번임에도 불구하고 구조 작업을 벌이다가 순직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7시 21분께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동에 위치한 2층 단란주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소방관 강모 씨는 기둥에 머리를 부딪쳐 의식을 잃고 쓰러져 후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특히 강 씨는 이날 비번이었던 상황에도 소식을 듣고 구조 작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누리꾼들은 이날 소방관 순직에 "제주 소방관 순직, 안타깝다" "제주 소방관 순직, 비번인데도 의무를 다했다" "제주 소방관 순직, 이런 분들이 더 오래 사셔야 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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