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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은 다음달 27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등기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YG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달 27일 주주총회 소집을 예고하는 이사회를 열고 션을 등기이사로 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로 등기이사가 된 션은 지난 5월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회사 창립 18주년을 맞아 어려운 환경에 처한 청소년, 결손가정 청소년과 어린이의 치료, 재활 및 학자금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 '무주 YG 재단'의 이사로도 선임돼 활동할 예정이다.
션의 YG 등기 이사 선임은 '무주 YG 재단' 설립에 이어 YG의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평소 기부와 다양한 사회 봉사활동으로 선행을 해 온 션의 경험을 토대로 YG는 향후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공익 사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동안 션은 지난달 6일 부산을 출발해 서울까지 약 430km의 자전거 종단에 성공한 후, 본인이 마련한 기부금 1억원에 430명의 후원자들의 금액을 더한 총 1억 430만원을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써달라며 푸르메 재단에 전달했다.
또 YG패밀리들과 함께 ‘만원의 기적’ 캠페인을 통해 기부 참여를 독려하며 병원 건립 기금을 조성해 왔으며,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로 참여해 루게릭요양병원건립기금 마련에 힘써왔다.
뿐만 아니라 아내인 정혜영과는 6년째 홀트아동복지회에 매년 1억씩 기부하는 등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
사진│동아닷컴DB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