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션 멤버 션, 다음달 27일 주총서 YG 등기이사 선임

입력 2014-07-14 17: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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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천사' 션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등기이사가 된다.

션은 다음달 27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등기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YG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달 27일 주주총회 소집을 예고하는 이사회를 열고 션을 등기이사로 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로 등기이사가 된 션은 지난 5월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회사 창립 18주년을 맞아 어려운 환경에 처한 청소년, 결손가정 청소년과 어린이의 치료, 재활 및 학자금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 '무주 YG 재단'의 이사로도 선임돼 활동할 예정이다.

션의 YG 등기 이사 선임은 '무주 YG 재단' 설립에 이어 YG의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평소 기부와 다양한 사회 봉사활동으로 선행을 해 온 션의 경험을 토대로 YG는 향후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공익 사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동안 션은 지난달 6일 부산을 출발해 서울까지 약 430km의 자전거 종단에 성공한 후, 본인이 마련한 기부금 1억원에 430명의 후원자들의 금액을 더한 총 1억 430만원을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써달라며 푸르메 재단에 전달했다.

또 YG패밀리들과 함께 ‘만원의 기적’ 캠페인을 통해 기부 참여를 독려하며 병원 건립 기금을 조성해 왔으며,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로 참여해 루게릭요양병원건립기금 마련에 힘써왔다.

뿐만 아니라 아내인 정혜영과는 6년째 홀트아동복지회에 매년 1억씩 기부하는 등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

사진│동아닷컴DB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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