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만수르' 실제 만수르 살펴보니…서민 체험 "겨우 10억!"

입력 2014-07-14 17: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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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코너 ‘만수르’.  사진출처|KBS 2TV ‘개그콘서트’

KBS 2TV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만수르'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에서는 송준근이 석유재벌 만수르 빈자예드 알 나얀을 패러디한 일명 '재벌개그'를 새로이 선보였다.

만수르로 변신한 송준근은 '1500억'짜리의 모나리자 그림에 "중고로 샀나봐"라며 낙서를 하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송준근은 집 안에서 길을 잃었다는 전화를 받고 "직진을 하다보면 안방 사거리가 나올 것이다. 그러다보면 부엌 톨게이트가 나올 것이다"라고 말해 폭소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방송 이후 실제 인물인 만수르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만수르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국의 왕자로 국제 석유투자회사의 회장이며 어마어마한 규모의 재산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만수르가 직접 자신의 SNS에 남긴 '서민 체험' 후기가 공개되기도 했다. 만수르는 "오늘은 서민 생활을 체험하기 위해 지나가다가 차와 시계를 샀다. 겨우 10억 남짓으로 차와 시계를 살 수 있다니! 서민들의 고달픈 삶 속에 이런 소소한 재미가 있는 거겠지"라는 글을 게시했다. 동시에 벤틀리 자동차와 롤렉스 시계가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만수르의 서민 체험을 접한 누리꾼들은 "만수르, 겨우 10억이라니" "만수르, 송준근의 허세가 개그가 아니네" "만수르, 대단한 갑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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