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 수’ 정우성·이범수, 시선 압도하는 포스터

입력 2014-07-15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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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 수’정우성·이범수, 시선 압도하는 포스터

영화 ‘신의 한 수’(감독 조범구·㈜메이스엔터테인먼트, 쇼박스㈜미디어플렉스)가 235만 관객을 돌파한 기념으로 3종의 스토리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내기바둑판의 살벌한 대결에 나선 꾼들의 전쟁을 연상할 수 있게 흑과 백 색상으로만 디자인 했다. 특히 영화를 설명하는 한 줄 카피 하나 올리지 않고, 오직 배우들의 열연 스틸로 구성해 ‘신의 한 수’의 품격을 높였다.

3종 포스터는 태석파(정우성)의 고군분투가 담겨있는 ‘태석 포스터’, 살수파(이범수)의 악랄함이 살아있는 ‘살수 포스터’, 영화의 백미를 느낄 수 있는 ‘액션 포스터’로 나뉘어 공개됐다.

한편 ‘신의 한 수’가 내세운 ‘흑백’ 콘셉트는 주연배우 정우성이 본편 엔딩 액션 시퀀스에 직접 녹여보자고 제안했을 정도로 중요한 콘셉트이기도 해, 스토리포스터의 의미를 더한다.

정우성은 영화 본편 엔딩에서 흰색 수트, 이범수는 검정색 수트를 입고 등장해 흑과 백의 전쟁에 화룡점정을 찍은 바 있다. 불꽃 튀는 연기대결을 짐작하게 만드는 스틸들의 조합으로 완성된 스토리포스터는 영화의 흐름을 다시 한번 짚어볼 수 있는 콘텐츠로 관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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