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디스크 DL’ 개티스, 곧 마이너리그서 재활 시작

입력 2014-07-16 0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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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 개티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허리 디스크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에반 개티스(28·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곧 재활 경기에 나서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미국 애틀란타 지역 매체 애틀란타 저널 컨스티투션의 데이빗 오브라이엔은 16일(이하 한국시각) 개티스가 곧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재활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개티스는 향후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을 경우 이번 달 안으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개티스는 지난 2일 허리 디스크 증세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개티스는 결국 수술을 피하며 재활 경기를 거친 뒤 메이저리그에 복귀하게 됐다.

개티스는 타격이 약한 애틀란타 타선의 핵심적인 선수. 부상 전까지 63경기에 나서 타율 0.290과 14홈런 53타점 29득점 65안타 출루율 0.342 OPS 0.900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비해 타격의 정확성도 향상됐을 뿐 아니라 특유의 한 방 역시 팀 득점 28위에 머물러 있는 애틀란타에게는 가뭄의 단비가 되고 있다.

특히 개티스는 수비 부담이 많은 포수로는 정상급의 타격 성적. 특히 홈런 파워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으며 이번 시즌 유력한 내셔널리그 포수 부문 실버슬러거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한편, 개티스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 메이저리그 선수가 된 사연이 덧붙으며 화제를 낳기도 했다. 타율은 낮았지만 21홈런으로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7위를 차지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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