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람마순’이 필리핀 북부 루손 섬에 상륙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필리핀 비콜반도 해안지역 남단 소르소곤 주에는 폭풍 해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폭우 피해와 함께 산사태가 잇따랐다.
인근 카탄두아네스 주에서는 조업을 나간 어민 3명이 실종됐다. 또 비콜반도 6개 주 주민 30만 명에게는 긴급대피령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비콜반도를 오가는 항공편과 선박운항이 모두 취소됐고, 관공서와 학교도 문을 닫았다.
한편 필리핀은 지난해 11월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800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400여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었다.
누리꾼들은 "필리핀 태풍 람마순, 큰 피해 없어야 할텐데", "필리핀 태풍 람마순, 걱정이다", "필리핀 태풍 람마순, 제발 아무 일 없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