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카톡 공개, 긴박했던 순간… “진짜 사랑해”

입력 2014-07-17 0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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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 캡처

사진=YTN 방송 캡처

세월호 카톡 공개, 긴박했던 순간… “진짜 사랑해”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SNS 메시지가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 메시지는 지난 15일 광주지법에서 열린 세월호 승무원들에 대한 3차 공판에서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메시지에는 사고 당일인 지난 4월 16일에 학생들이 주고 받은 대화가 고스란히 담겼다.

한 학생은 4월 16일 오전 9시 10분 경 “다들 사랑해, 진짜 사랑해. 얘들아 진짜 사랑하고 난 마지막 동영상 찍었어”라는 문구를 보냈다.

또 다른 학생은 “이제 해경 왔대. 지금 속보 떴어, 아마 우리인 듯” 이라고 남겼다. 또, “너무 무서워. 캐비닛이 떨어져서 옆방 애들이 깔렸어. 무서워”라는 글도 있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세월호 카톡 공개, 가슴 아프다”, “세월호 카톡 공개, 안타깝네요”, “세월호 카톡 공개, 얼마나 무서웠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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