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컬, ‘KING O' IRIE’ 10일 정오 공개…타이틀곡은 ‘결혼해요’

입력 2014-07-17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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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레게의 자존심! 스컬의 정규앨범이 오늘(17일) 공개된다.

스컬은 17일 정오 총 14곡이 수록된 정규앨범 ‘KING O' IRIE’을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

'레게문화의 왕' 이라는 뜻의 자메이카어 ‘KING O' IRIE’ 라는 타이틀의 이번 앨범은 스컬이 직접 전 트랙의 프로듀싱과 작곡 및 편곡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전 트랙의 가사를 직접 쓰며 수년 동안 노력하고 준비해온 본인의 음악과 이번 앨범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음악을 통해 들려주고 있다.

특히, YG 출신의 두 뮤지션의 만남! 용감한형제와 함께 작업한 이번앨범의 타이틀곡 ' 결혼해요 ' 는 히트곡 제조기 용감한 형제가 YG 시절부터 우정을 나누었던 스컬을 위해 딱 맞는 곡을 선물하고자 오랜 시간 공들여 써온 곡이라고 밝혔다. 언더에서 YG를 거쳐 각자의 자리에서 빛을 바라고 있는 두 절친 뮤지션의 시너지가 곡 전체에 흐르고 있으며, 더씨야 유진의 피처링으로 곡의 분위기가 극대화 됐다.

스컬은 많은 팬들과, 뮤지션들이 참석한 뮤직비디오 시사회에서 다섯편의 뮤직비디오와 메이킹영상을 공개하며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해드리는 앨범을 준비했다”며 “한국레게가 이기는모습을 꼭 보여드리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자메이카 유명 일간지의 1면을 장식하며 컴백 전부터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켰던 스컬은 새 앨범 ‘KING O' IRIE’는, 14곡의 수록곡 중 타이틀곡을 포함하여 3곡만이 방송심의를 통과하였고, 이 외의 곡들은 저속한 표현과 특정브랜드를 언급하였다는 이유로 방송 불가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양한 분야의 뮤지션들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받고있는 스컬의 새 앨범은 한국 레게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느낄수 있는 기념비적인 앨범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QUAN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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