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헬기추락, 세월호 사고 해역 다녀오다가…탑승자 전원 사망

입력 2014-07-17 13:2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광주 헬기 추락사고. 사진|온라인 게시판

광주 헬기추락, 세월호 사고 해역 다녀오다가…탑승자 전원 사망

광주에서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17일 오전 10시 58분쯤 광주시 광산구 장덕동 수완지구 성덕중학교 뒤편 인도와 도로 사이에서 소방 헬기 1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조종사를 비롯해 헬기 탑승 인원 5명이 전원 사망했다. 또 사고 당시 주변을 지나가던 여고생이 헬기 파편에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헬기는 강원 소속 소방헬기로 유실물 수색을 위해 세월호 사고 해역에 투입됐다. 이날 임무 수행을 마치고 강원도로 복귀하던 길이었다.

사고 목격자들은 ‘쾅’하는 굉음과 함께 도로변에 헬기가 추락했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로 인한 화재를 진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광주 헬기 추락사고, 우울해지네” “광주 헬기 추락사고, 하늘도 울 듯” “광주 헬기 추락사고, 어떡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