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헬기 추락, 사망자 발생…세월호 수색 지원 후 벌어진 사고로 추정

입력 2014-07-17 1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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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헬기 추락 사고. 사진=보도화면 캡처.

광주에서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를 입혔다.

17일 오전 10시 58분쯤 광주시 광산구 장덕동 수완지구 성덕중학교 뒤편 인도와 도로 사이에서 소방 헬기 1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조종사를 비롯해 헬기 탑승 인원 5명이 전원 사망했으며, 사고 당시 주변을 지나가던 여고생이 헬기 파편에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사고 헬기는 강원 소속 소방헬기로 세월호 수색지원을 위해 진도 사고해역으로 가던중 기상 때문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사고 목격자들은 ‘쾅’하는 굉음과 함께 도로변에 헬기가 추락했다고 진술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 119 구급대는 현장에 긴급 출동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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