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소방 헬기 추락 사고, 세월호 참사 지원 복귀 중…전원 사망

입력 2014-07-17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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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온라인 게시판

광주 소방 헬기 추락 사고, 세월호 참사 지원 복귀 중…전원 사망

광주 도심 인도에 소방 헬기가 추락했다.

17일 오전 10시 58분쯤 광주 광산구 장덕동 수완지구 한 아파트 인근 도로변에 소방헬기 한 대가 추락해 폭발했다.

목격자들은 “헬기가 중심을 잃고 낮게 비행하더니 헬기 머리 부분이 땅에 부딪히면서 폭발했다”, “헬기가 공중에서 빙글빙글 돌며 펑 소리와 함께 추락했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추락한 헬기에 타고 있던 탑승자 5명이 전원 사망했다. 또 사고현장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여고생 박모 양(18)이 헬기 파편에 맞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해당 헬기는 세월호 참사 지원활동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광주 헬기 추락, 너무 안타까워” “광주 헬기 추락, 왜 자꾸 이런 일이” “광주 헬기 추락, 슬퍼 ”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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