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 타래, '악마의 편집' 주장…"철부지 어른으로 만들어"

입력 2014-07-18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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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Mnet '쇼미더머니3' 방송 캡처

‘쇼미더머니3’ 타래, '악마의 편집' 주장…"철부지 어른으로 만들어"

래퍼 타래가 ‘쇼미더머니3’ 심사평 도중 자리를 박차고 나간 돌발행동에 대해 '악마의 편집' 주장에 나섰다.

방송 이후 타래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슨 사람을 예의 없는 놈으로 만드시네요. 심사평 중간에 나가겠습니까? 설마 이 나이에…기본도 모르는 철부지 어른으로 만들어 놓으셨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타래는 “작가님들도 제 감정 추스르고 억지로 참고 있는 놈 붙잡아다 ‘한 마디만 한 마디만’ 하셔놓고 한마디 한 걸 선배 심사위원님들께 예의 없이 던진 멘트로 잘 가져다가 붙이셨나보네요. 너무 하십니다 정말”이라며 ‘쇼미더머니3’ 제작진에게 서운한 마음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또한 “제 그 멘트가 경솔했던 거지요. 그런 빌미를 주면 안 된다는 것을 깜박했습니다. 이로써 한 번 더 성장했습니다. 제가 부족 한 거 저도 잘 압니다. 늘 만족 못하고 발전하고 싶은 똑같은 래퍼의 마음일 테지요. 근데 그런 식으로 말씀 하시면 안 되죠. 인사치레 한번 안 한 사이끼리. 제 경솔한 행동에 죄송하지만 설마 제가 사람 말하는데 박차고 나가겠습니까 답답합니다”라고 말했다.

타래는 트위터를 통해서도 “중간에 박차고 나갈 정도로 예의 없이 살지 않았습니다. 말씀 듣고 나갔지요. 설마 선배들에게 그런 멘트를 했겠습니까. 작가님들 감정 추스르는 사람에게 ‘한 마디요, 한 마디요’ 흠. 감정을 보여드린 경솔한 점 죄송합니다. 부족한 실력 채우겠습니다”라며 억울한 심경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된 Mnet 래퍼 서바이벌 오디션 ‘쇼미더머니3’ 에서는 타래와 김효은의 1:1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2:2로 동점을 받았고, 다시 재도전했다.

재도전 중 김효은은 가사를 까먹는 실수에도 불구하고 다음 라운드 진출자로 호명됐고, 타래는 최종탈락했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타래는 어이없다는 제스처를 취하며 심사위원 래퍼 타블로의 심사평 도중 무대를 뛰쳐나가는 돌발행동으로 누리꾼들의 빈축을 샀다.

타래는 밖으로 나가면서 “가사 까먹은 사람한테 졌다. 이게 말이 되나”며 “잘 먹고 잘 사세요”라고 말한 뒤 차를 타고 떠났다.

이에 타블로는 황당해하며 “타래 씨 화가 나서 나간 거 맞아요?”라며 “그 화 때문에 안 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효은의 합격 이유에 대해서는 “(가사를) 틀리고 안 틀리고가 중요한 게 아니었다. 순간순간 흘러 나오는 김효은의 모습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심사위원 래퍼 스윙스는 “잘 먹고 잘 사세요? 당신 랩이나 잘 하세요”고 말했다.

쇼미더머니 타래 돌발행동 악마의 편집 논란에 누리꾼들은 "쇼미더머니3 타래 돌발행동 악마의 편집, 억울했겠다", "쇼미더머니 타래 돌발행동 악마의 편집, 타블로 스윙스가 한 말은 뭐지?", "타래 돌발행동 악마의편집, 방송으로는 타래만 이상하게 보이던데", "타래 돌발행동 악마의편집, 오해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네 진짜"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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