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 '사도'의 송강호(왼쪽)와 유아인. 사진제공|타이거픽쳐스
배우 송강호가 영화 ‘사도’(제작 타이거픽쳐스) 촬영을 시작하며 밝힌 소감이다.
송강호와 유아인 그리고 이준익 감독이 만난 영화 ‘사도’가 8일 전라북도 남원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사도’는 조선시대 영조와 그의 아들인 사도세자의 비극을 그린 영화다.
영조에 의해 뒤주에 갇혀 8일 만에 죽음을 맞이한 사도세자를 재조명한다.
송강호가 영조 역을, 유아인이 비운의 왕자 사도세자 역을 각각 맡았고 문근영, 김해숙, 박원상, 전혜진 등 개성 강한 배우들도 참여한다.
이준익 감독은 “역사 속 인물은 온전히 나 혼자로 존재할 수 없다”며 “그간 역사 속 비운의 인물로 그려진 사도세자를 주체로 아버지 영조에서 그의 아들 정조에 이르는 56년의 역사를 담아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히게 된 인과관계에 대해 접근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