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의 풀버전이 공개되는 어이없는 일이 발생했다. 이유가 황당 그 자체다.
소니픽처스는 20일 오후 공식 유튜브 계정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예고편’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업로드했다..
일반저인 영화의 예고편은 2~5분 길이가 대다수다. 길더라도 10분을 넘지 않는다. 하지만 소니픽처스가 올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동영상은 무려 2시간 20분을 넘어서는 대용량이다.
이는 배급사인 소니픽처스 코리아 측의 실수로 추정된다. 예고편과 본편을 바꿔서 게재한 것으로 추측된다. 순식간에 많은 영화팬들이 본편을 무료로 다운받아 보는 현상이 벌어졌다.
이에 대해 소니픽처스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아직 정확한 이유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미국 본사에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동영상 링크는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기까지 했다.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눈 지난 4월 하순 국내에서 개봉한 바 있다.
사진 |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포스터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